
※ 스포일링 포함 구역 ※
- 다큐멘터리처럼 시작하는 도입부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비추는 순박하고 약간 소심해보이는 남자가 알고보니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에 '어?' 하고 자못 놀란 사람, 나 혼자 뿐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뭐 대단한 건 아니지만 혹시나 해서 블록 처리.
- 사실 이 영화의 가장 큰 교훈은 '뭐에 쓰는 물건인지 잘 모르겠으면 함부로 건드리지 말자' (……)
- 개인적으로는 왜 하필 고양이먹이였을까 하는 부분이 가장 큰 의문. 혹시 타우린 때문에? 만일 그렇다면 우주선이 대한민국 상공에 정박했을 경우 캣푸드 대신 박X스 같은 것들이 비싸게 팔려나갔을지도.
- Prawn들은 과연 곤충처럼 외골격인 걸까? 아니면 단지 피부가 경질화되어 있을 뿐인 걸까? 왜 난 이런 쓰잘데기 없는 걸 궁금해하고 있는 것일까?
- 파워드 슈츠의 총알 모았다 돌려주기와 돼지 날리기를 보면서 하프라이프 2를 떠올린 사람 또한 나 혼자 뿐은 아닐 거라고 믿는다.
- "여긴 내가 맡을 테니 어서 가!!" 따위의 대사를 내뱉고도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걸 보면 과연 주인공 보정이란 대단하긴 대단한 특권인 듯.
- 이 나라에서 2010년 월드컵이 열린단 말이지? 흠……
- '크리스토퍼 존슨'이 약속한 3년 뒤의 이야기를 다시금 스크린을 통해 보고 싶은 바람이 간절하다. 하지만 그것과 거의 비슷한, 아니 조금 더 큰 비중으로 이 영화의 뒷이야기는 차라리 만들어지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내가 있다. 일필휘지의 명작에 더해진 보기 흉한 가필이 될 것만 같다는 우려에서랄까. 물론, 감독의 차기작은 기대되는 바이다.
- 다큐멘터리처럼 시작하는 도입부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비추는 순박하고 약간 소심해보이는 남자가 알고보니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에 '어?' 하고 자못 놀란 사람, 나 혼자 뿐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뭐 대단한 건 아니지만 혹시나 해서 블록 처리.
- 사실 이 영화의 가장 큰 교훈은 '뭐에 쓰는 물건인지 잘 모르겠으면 함부로 건드리지 말자' (……)
- 개인적으로는 왜 하필 고양이먹이였을까 하는 부분이 가장 큰 의문. 혹시 타우린 때문에? 만일 그렇다면 우주선이 대한민국 상공에 정박했을 경우 캣푸드 대신 박X스 같은 것들이 비싸게 팔려나갔을지도.
- Prawn들은 과연 곤충처럼 외골격인 걸까? 아니면 단지 피부가 경질화되어 있을 뿐인 걸까? 왜 난 이런 쓰잘데기 없는 걸 궁금해하고 있는 것일까?
- 파워드 슈츠의 총알 모았다 돌려주기와 돼지 날리기를 보면서 하프라이프 2를 떠올린 사람 또한 나 혼자 뿐은 아닐 거라고 믿는다.
- "여긴 내가 맡을 테니 어서 가!!" 따위의 대사를 내뱉고도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걸 보면 과연 주인공 보정이란 대단하긴 대단한 특권인 듯.
- 이 나라에서 2010년 월드컵이 열린단 말이지? 흠……
- '크리스토퍼 존슨'이 약속한 3년 뒤의 이야기를 다시금 스크린을 통해 보고 싶은 바람이 간절하다. 하지만 그것과 거의 비슷한, 아니 조금 더 큰 비중으로 이 영화의 뒷이야기는 차라리 만들어지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내가 있다. 일필휘지의 명작에 더해진 보기 흉한 가필이 될 것만 같다는 우려에서랄까. 물론, 감독의 차기작은 기대되는 바이다.
태그 : 디스트릭트9


덧글
카니발 2009/10/22 07:32 # 답글
확실히 차기작을 기대하게 만들지만 오히려 안 나오는게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달리는 바위 2009/10/22 18:16 #
안 좋은 전례가 너무 많아서 말이지요.
오리지날U 2009/10/22 11:22 # 답글
혹시 또 압니까.. 멍청한 헐리우드 시키들이 화끈한 레이저쇼로 무장한 속편을 들고 나올 지..;
달리는 바위 2009/10/22 18:20 #
여전히 제작 피터 잭슨에 감독 닐 블롬캄프라면 기대해 볼만도 하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야 웬만해선…….
헤네브 2009/10/22 13:48 # 삭제 답글
우선 고양이 먹이를 좋아한다는 설정을 넣은 이유는 남아공의 인종차별과 관계있습니다. 영화의 배경도시가 요하네스버그인것처럼, 디스트릭트 9에는 인종차별에 대한 내용이 밑에 깔려있습니다. 남아공은 한때 백인과 흑인간에 인종차별이 격한 국가였고, 그에 따라 디스트릭트 6라는 거주지역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고양이 먹이를 당시에 흑인들이 먹었다고 합니다.무기 자체가 하프라이프2의 무기를 많이 닮아있습니다. 전기 스파크 형태의 무기도 하프라이프에 나오는 무기일것입니다.
달리는 바위 2009/10/22 18:25 #
제목부터 내용까지 남아공의 인종차별을 소재로 삼았다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만, 흑인들이 고양이 먹이를 먹었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궁금증을 해소해주셔서 감사합니다.설정의 경우, 생각해보면 무기뿐만 아니라 외계인들에 대한 설정도 하프라이프2와 비슷한 구석이 없지 않습니다.
헤네브 2009/10/22 13:49 # 삭제 답글
외계인의 모티브를 하프라이프에서 받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흠..